2024/03 3

물리치료사의 다이어트 도전기 4편 - 다이어트의 시작(1주차~4주차)

2023년 11월 12일 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핵심은 간헐적 단식이었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는 16:8로 정했다. 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8시간 내에 두끼 식사를 했다. 저녁은 8시 전에 먹고 다음날 12시 이후에 점심 식사를 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아침 한 끼만 거르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배가 고프거나 부담이 되지 않았다. 첫주 차에 먹는 양은 조절하지 않았다. 다만 간식은 일체 먹지 않았다. 16시간 동안은 물이 외에 어떠한 것도 먹지 않았고 나머지 8시간은 평소처럼 식사를 했다. 음식의 종류도 가리지 않았다. 피자, 치킨, 삼겹살등 다이어트 기간동안 먹으면 안될거 같은 음식도 가리지 않고 다 먹었다. 단, 식사로 먹은거지 식사 이외의 간식으로 먹은건 ..

카테고리 없음 2024.03.27

물리치료사의 다이어트 도전기 3편 - 다이어트의 시작전 원칙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그동안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세운 원칙이있다. 다이어트는 지속가능하고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1. 다이어트는 살을 빼는게 목적이 아니라 건강해지기 위해서다. 다이어트는 나를 살찌게 만드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과정이다.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 목표에 도달하고 나서 문제가 생긴다. 다시 과거 건강을 헤치는 습관으로 돌아가버리기 쉽다. 과식 또는 폭식을 한다거나 야식을 먹고 소화가 안된 상태로 잠이 들거나 또는 속이 불편하기 때문에 늦게 잠들었던 등등의 습관으로 돌아가기 쉽다.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 다이어트이다. 2. 다이어트는 열정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다. 열정적으로 하지마라. 열정은 한없이 지속 될 수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20

물리치료사의 다이어트 도전기 2편 -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한건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13년간 결혼 생활 중 거의 대부분 시간동안 나는 고도비만이었다. 반면에 아내는 항상 정상체중을 벗어난 적이 없다. 두 아이를 출산하고도 체중은 20대 때 체중을 유지하고 있고 육아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운동을 하고 식사를 조절하면서 관리를 한다. 이런 아내에게 미안했다. 나는 결혼생활 대부분이 뚱뚱한 아저씨의 모습이었는데 아내는 언제나 매력적인 모습을 유지했기때문이다. 그런 내모습을 13년 이상을 지켜본 아내는 내게 살쪘다고 잔소리를 하거나 불평을 한 적이 없다. 그러다 문득 남편이 아닌 남자로서 내가 매력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내가 아내 입장이라면 이성적인 매력은 크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관리가 잘 된 건..

카테고리 없음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