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PT의 물리치료 이야기

앞선 1부와 2부에서는 골반의 대칭적 변화가 신체 정렬에 미치는 변화를 포스팅 했고 이번에는 골반 비대칭이 신체 정렬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방향에 대해 포스팅 하려한다. 먼저 골반은 천골(미골포함)과 무명골(장골, 좌골, 치골)로 나뉜다. 천골과 무명골은 연결되어 있고 연결된 면은 천장관절이라 한다. 전제는 우측 무명골이 후방으로 기울어지고 좌측 무명골은 전방으로 기울어진 경우로 한다. 임상에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이러한 케이스가 더 많다. 물론 반대인 경우도 있고 무명골만 올라가거니 내려가거나 대칭으로 같은 후방 또는 전방경사 되는 경우도 적지않다. 앞서 말한 전제를 기억하고, 우측 무명골이 후방으로 경사가 되면 골반 전면에 가장 튀어나온 뼈(전상장골극, ASIS)의 높낮이를 비교하면 좌측보다 올라가 ..

오늘은 틀어진 체형과 통증의 관계 2부로 엎드린 자세에서 우리 몸의 정렬이 어떻게 깨지고 정렬이 깨지면 어떤 문제가 나타나는 지 포스팅을 하겠다. 먼저, 평평하고 쿠션이 많지 않은 바닥에 눕고 손바닥은 몸 옆에 붙인다. 정렬이 깨진 경우는 대부분 우측 엉덩이가 좌측보다 높게 솓아 올라와 있다. 다시 말해 엎드려 누워있을 때 우측 엉덩이가 좌측 보다 더 높다면,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1. 우측 골반(장골,좌골,치골)은 시계방향(후방)으로 기울어진다. 좌측 골반은 우측과 반대로 반시계방향(전방)으로 기울어진다. 우측 다리는 골반 하부에 있는 대퇴골이 따라 올라오기 때문에 우측 다리는 좌측 보다 짧아보인다. 우측 다리는 대퇴골이 따라오면서 안쪽으로 회전하고 무릎관절 아래 하퇴는 상대적으로 외측으로 회전되어있다..

내 몸상태에 대해서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안다고 사람들은 흔히 이야기 한다. 병원 물리치료실에서도 간간히 듣는 이야기다. 하지만 17년을 물리치료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바로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몸이 한쪽 어깨가 올라가고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도 수십년 동안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알지 못하면 고치기도 어렵다. 최소한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 스스로 인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면 좀 더 조심하고 자신의 통증을 줄여나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바로 누운자세와 엎드린 자세로 내 몸이 어떻게 정렬이 깨져있고 그로 인해 어떤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한다. 가장 다수의 경우를 기준으로 서술을 하기때문에 모두에게 해당되는 건 아닐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