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물치리료사 도전기 9

뉴질랜드 물리치료사 도전기 (3편 - 뉴질랜드로 출발)

그 분이 뉴질랜드 교육청에 직접 문의를 해서 내가 뉴질랜드에서 물리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밖에 없었다. 2013년 당시에 뉴질랜드에는 총 8개 대학이 있고 그 중에 물리치료학는 두개 대학에 있다.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에 있는 오타고 대학과 북섬 오클랜드에 있는 오클랜드공과대학(AUT)에 물리치료학과가 있었다. ** 참고>> 현재는 윈텍도 작년부터 물리치료학과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두 대학 모두 한국에서 학부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마쳤더라도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 유일한 방법은 뉴질랜드에 있는 두 대학 중 한곳에 진학해 물리치료 학과를 졸업해서 물리치료사가 되는 방법 뿐이었다. 일단은 물리치료 학과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학비와 영어점수(IELTS 7.0이상)이 필요했다. 학비는 1년..

뉴질랜드 물리치료사 도전기 (2편-뉴질랜드를 선택한 이유)

많은 나라 중에 왜 뉴질랜드를 선택했는가? 내 기준으로 물리치료가 우리나라 보다 발전되고 물리치료사 위상이 높은 나라에 가고싶었다. 그 후보지가 아시아에서는 일본, 유럽에서는 독일, 아메리카에서는 미국, 오세아니아는 호주라고 생각을 했다. 아프리카도 물리치료로 앞서 나가는 나라가 있겠지만 나에게는 너무 미지의 대륙으로 여겨졌고 정보 또한 전혀 없었다. 그래서 아프리카 대륙은 제외를 시켰다. 대륙별로 나라를 선택한 기준은 지극히 내 개인적 기준이었다. 나름의 여러가지 기준이 있지만 가장 큰 기준으로 삼은 것은 물리치료 서적이었다. 물리치료사들이 교과서 처럼 보는 책들이 있다. 그 말은 많은 치료사들이 치료 기준으로 삼는 책이기 때문에 그 책을 쓴 저자들이 있는 나라는 물리치료가 앞서나가고 있다고 생각을 했..

뉴질랜드 물리치료사 도전기 (1편 - 뉴질랜드 유학을 결심)

오늘은 2020년 12월 03일 수능날이다. 지금 이 시간 49만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보고 있다. 수능이 끝나면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될것이다. 그 중 물리치료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참고로 한 번 읽어 보길 바란다. 또한 해외에서 물리치료를 하기를 원하는 물리치료사들도 참고 해도 좋을 것이다. 내 경험담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려한다. 결론 부터 말하면 나는 실패했다. 뉴질랜드에서 물리치료사가 되지 못하고 5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실패한 사람의 이야기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물리치료사로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끄럽지만 도전기를 적어보려 한다. 물리치료학과를 다니던 대학 시절 부터 해외 유학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