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은 즐거웠다. 나이와 국적과 인종 모든것을 떠나 친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로웠고 재미있었다. 학교 생활 초반에 친하게 지냈던 인도 친구는 19살 이었고 나는 당시 35살 이었다. 그 친구는 나를 전혀 어려워 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했다. 집도 같은 방향이어어서 자신의 차로 데려다 주기도 했다. 그 친구의 아버지는 배를 여러척 가지고 있는 부자였고 이민을 오자마자 집과 차를 바로 구입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했다. 조금 부럽기도 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다. 대부분이 나처럼 넉넉치는 않아서 일과 공부를 병행해야 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세(우리나라는 월세이지만 뉴질랜드는 1주 또는 2주마다 집 렌트비를 낸다)로 집을 렌트해서 살아간다. 학교생활은 5편에서 이야기 했던 내용이 반복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