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및 운동치료

뇌졸중(중풍)치료와 재활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조PT 2024. 1. 10. 17:55

사진출처 : MEDI check 강원지부 블로그

1. 뇌졸중이 뭐에요?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지거나(뇌출혈) 혈전에의해 막혀서(뇌경색) 신경학적 장애나 의식의 장애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뇌출혈이 일어날 경우 혈액성분이 굳어가면서 뇌신경을 압박해 손상을 일으키고 뇌경색의 경우 뇌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뇌손상을 일으킨다.

2. 뇌졸중은 전조증상이 있나요?
한쪽 손과 발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무뎌진다. 한쪽 시야가 안보이거나 시력이 떨어진다.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이 나타난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 중심잡기가 어려워 진다.
앞의 증상들이 대표적인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다.

귓볼에 깊은 주름이 한쪽에 깊게 패여있을때도 뇌졸중을 의심해볼수있다. 뇌혈관 혈류 순환이 안될경우에 귓볼에 주름이 생긴다.

3. 뇌졸중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나요?

눈을 감고 앞으로 나란히를 30초간 유지한다. 양팔의 높이가 변화없이 균일하면 정상, 양팔의 높낮이 차이가 한뼘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의심을 해볼수있다. 또는 눈을 감고 양팔의 높이를 다르게 시작하여 10초 후에 높이를 같게 맞추라고 지시한다. 이 역시 높이 차이가 현저하면 의심을 해봐야한다.

다른 방법은 손을 하나씩 접으면서 숫자를 세어보고 펴면서 숫자를 세어본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실시하고 한쪽 손에서 현저한 차이가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첫번째 검사는 고유수용성 감각에 문제가 생기면 위와같은 동작에 어려움 생긴다. 고유수용성 감각은 시각이 차단된 상태에서 신체적 움직임을 미세하게 조정한다.

두번째는 소뇌에 문제가 생길때 나타나는 동작의 어려움이다. 소뇌는 움직임을 정교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고유수용성감각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뇌졸중이 진행 될 경우 고유수용성감각과 소뇌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위의 검사가 도움이된다.

위의 방법이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뇌졸중을 조기발견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고 전조증상이 있으면 망설이지말고 검사를 받아봐야한다.

3. 뇌졸중 후 치료와 재활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뇌졸중이 발병하면 뇌경색의 경우는 막힌 혈관을 뚫어주기 위한 혈전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뇌출혈의 경우는 혈액이 응고되면서 뇌를 압박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재활의 목적은 일상동작의 회복이며 그 중 가장 큰 회복의 초점은 보행이다. 뇌졸중 재활은 초기 재활이 중요하다. 재활없이 시간이 지나면  잘못된 움직임이 학습되고 신체정렬이 더욱 어긋나서 재활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초기 재활은 발병 후 6개월 이내를 말한다. 물론 수년이 지나서 재활을 한다고 해도 개선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 다만 초기 재활 만큼의 회복이 어렵다는 의미이다.

본격적인 재활은 매트운동으로 시작한다. 바로 누운자세→옆으로 돌아눕기→한팔로 버티며 몸통 세우기→앉기→일어서기→한 발 떼기→걷기 순서로 운동을 한다.

엎드려 누운자세→비마비측 팔로 버티기(아래팔로 바닥 지지)→마비측 팔 가져오기(엎드려서 두팔로 버티고 책읽는 자세가 됨)→마비측에 체중지지 정도를 높이기→팔뻗기→무릎 굽히기→네발 가기자세에서 체중 이동하기→무릎꿇기→무릎세우기→비마비측 발 앞으로 내기→일어서기→한발떼기→걷기 순서로 운동을 한다.

바로누운자세와 엎드린자세에서 운동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고 그 밖에 다른 기능적 운동과 작업치료, 언어치료도 함께 이루어진다.


4. 뇌졸중 예방법은?

뇌졸중은 뇌혈관질환으로 분류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긴다. 뇌혈류를 좋게 하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길이다.

뇌혈류는 혈관이 튼튼하고 혈액이 깨끗해야한다.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약화시키고 혈당은 혈액의 질을 떨어뜨린다.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혈압을 높이고 혈관의 신축성을 떨어뜨려 혈전에 의해 막히거나 터질수가 있고 지나친 당섭취는 혈액을 끈적거리게해 혈류 원활한 순환을 방해한다.

좋은걸 먹자! 더 중요한건 안좋은걸 먹지말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및 식이섬유등 균형있는 식사가 운동보다도 중요하다. 균형있는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것이 습관이 되면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페기능을 키워 혈류의 순환을 증진시켜야 한다.

일단 튀김류와 가공식품은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높이는 대표적인 것들이니 적게 먹거나 먹지말자!

뇌졸중은 단일 질병으로는 1,2위를 다투는 사망율을 가지고 있고 일상에 엄청난 부정적 변화를 가져온다. 예방하자! 예방에 힘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