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염증이 있을 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인 극상근이다. 충돌증후군이 있을 때 찝힘이 일어나는 근육도 극상근이며 어깨를 둘러싸 어깨관절 안정성을 높여주는 근육들인 회전근개(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파열 중 극상근의 파열 비율이 95%라는 연구도 있다. 석회화 건염이 생기는 곳도 거의 극상근이다. 오십견이 있을 때 전방으로 통증이 많이 나타나는 것도 극상근이 자극 받거나 극상근에 의한 연관통이다. 그만큼 손상 당할 위험도 많고 어깨 통증을 치료하는데 간과해서는 안되는 근육이다.
극상근은 날개뼈 위쪽에 붙어서 윗팔뼈 위쪽(대결절)에 붙는다. 주역할은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것이다. 초기 30도 까지 가장 활성화가 되고 90도까지는 삼각근, 90도 이상에서는 견갑거근과 전거근이 가장 활성화된다.
극상근이 손상 당하는 것은 견갑골의 위치가 바뀌었을 때 어깨관절에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오랜기간에 걸쳐 반복적인 자극으로 손상이 일어난다.
극상근이 손상되면 일상적인 동작 시에 근피로도가 빨리 오고 통증을 느낀다. 특히, 칫솔질이나 면도질, 머리빗기나 머리감기 같은 약간 팔을 벌리고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동작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심하면 수면장애도 있고 야간에 심한 통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극상근이 손상되기 쉬운 직업은 팔을 앞쪽으로 뻗어서 작업을 하는 요식업과 생산직과 같은 형태의 일을 하는 분야, 무거운 물건을 옆구리에 끼고 운반을 하는 동작을 많이 하는 택배업 근무자나 재고 관리자등 다양하다.
극상근 통증이 맞는지 확인을 하려면 손등을 반대편 날개뼈 쪽으로 가져가거나 팔을 옆으로 옆으로 90도 벌리고 팔꿈치 관절도 90도로 하고 윗팔을 고정하고 아래팔을 위로 아래로 회전을 시키면 어깨 전방에서 통증이 나온다.
물리치료는 날개뼈를 정상 위치로 보내고 팔이 관절 안에서 정상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도록 관절가동술과 상완견갑리듬에 맞춰 어깨와 팔이 움직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날개뼈를 정상 위치로 보내는 운동과 상완견갑리듬의 의미는 앞선 포스팅에 나와있다.
어깨는 하루에도 1500번~2000번은 일상적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직업에 따라서는 3000번 이상 쓰기도 한다. 일이 끝났거나 필수적인 일상활동이 끝났을 때 어깨에 휴식을 주고 바른자세를 하려는 노력은 오랜기간 건강하게 어깨를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깨에 쉼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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