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과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

조PT 2020. 12. 11. 11:25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이다. 쉽게 말하면 내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내 몸에 조직을 적으로 여기고 공격하는 것이다. 관절내 영양분을 공급하는 활액을 싸고 있는 활액막과 힘줄을 싸고 있는 건초를 공격하는 항체를 과도하게 생성을 한다. 통증도 적고 느리게 진행되지만 관절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골관절염과는 다르게 전신에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손에 발생 한다. 특히 손목과 손가락 관절에 발생하면 활액만이 백혈구의 공격을 받아 딱딱하게 굳고 비대해져 변형을 일으킨다. 아래 팔은 요골과 척골 두개의 긴 뼈가 있는데 두 뼈의 관절인 요척골관절의 염증으로 손가락 힘줄의 파열이 일어나기도 한다. 아침에 통증이 가장 심하며 피로감과 체중 감소등의 전신적 현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X-ray를 찍어보면 관절 주변이 좁아져있고 관절이 침식당해 매끈하지 못하거나 뼈의 무기질과 단백질이 빠져서 뻐조직이 엉성해지는 골조송증을 나타나고 관절의 손상등이 보인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인 할 수도 있는데 빈혈과 류마티스 인자나 항체, 염증수치 등을 확인해서 방사선자료와 함께 종합해서 판단을 한다. 

치료는 면역반응을 억제시켜 관절이 추가적으로 손상이 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 면역억제제와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 치료를 하고 효과가 더 이상 없거나 관절의 손상 정도가 너무 심각해지면 수술치료를 한다. 수술은 활액막과 건초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치환하거나 관절을 고정시켜 통증을 완화시킨다. 

본인이 류마티스 관절염이 의심 된다면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가 있는 곳을 검색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