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은 관절과 관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해주고 보호해주는 관절 연골이 닳아지거나 손상이 되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 오랜 기간 관절을 사용한 고령의 환자에게 나타나거나 스포츠 선수처럼 과도하게 사용해 골절이나 외상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방송을 통해서도 박지성 선수, 서장훈 선수, 이상화 선수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도 본인들의 무릎 연골이 닳아서 거의 없어져 있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고령이나 스포츠 선수가 아니어도 일반인도 골관절염은 충분히 생길 수 있다. 근육의 길이 변화로 인한 자세 부정렬 같은 경우도 특정 관절 또는 관절의 특정 부분의 마찰이 심해져 정상적인 상황보다 빠르게 관절 연골이 손상이 일어나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관절염이 진행이 되어 심해지면 쉬고 있어도 통증이 있고 관절이 붓고 관절의 움직임(가동범위)이 줄어들면서 질환의 진행 정도가 증가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사진(X-Ray)을 찍어보면 관절 간격이 줄어들어 있고 관절 끝부분에 골극(뼈가 자라남)이 생기기도 하고 관절면은 딱딱해지고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 주변으로 염증이 보인다.
관절염으로 진단을 받으면 초기에는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소염제를 사용하여 과도한 염증을 조절하고 염증과 통증이 조절되면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근육을 강화하여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주고 관절과 관절 사이가 좁아지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관절염이 아주 심해 관절 연골이 대부분 손상이 되었다면 관절 치환술을 하기도 하는데 관절 치환술 후에도 통증이 있고 관절 가동범위가 줄어들어 있기 때문에 운동치료를 통해 관절 가동범위를 늘리고 통증 조절 치료도 병행해야한다. 관절치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야한다. 모든 치료를 해보고 마지막 수단으로 하고 여러 의사 선생님들이 공통된 의견으로 관절치환술을 권할 때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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