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물리치료사의 다이어트 도전기 6편 - 9주~12주차 (일상활동량 늘리기)

조PT 2024. 4. 24. 16:23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달의 핵심은 간헐적 단식, 두번째 달은 저탄고지였고 9주차의 핵심은 일상활동량 늘리기이다.

일상 활동량을 늘리면 체중감량에 가속도를 붙여준다. 다이어트를 2개월 정도 하면 체중이 감량하는 속도가 조금씩 줄어든다. 그래서 3개월 째 됐을때 일상활동량을 늘리면 체중 감소 속도가 증가돼 지속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데 큰 도움이된다.

이직 전 직장은 집과 직장이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지만 의도적으로 한 시간 정도 걸리도록 돌아서 퇴근을 했다. 출근 시간에는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퇴근시간에만 실행했다.

현 직장은 걸어서 5분 거리라서 틈나는대로 스쿼트, 팔굽혀펴기 등 가능한 범위에서 맨몸 운동을 수시로 했다. 앉아서 해도 되는 일을 서서하기도 하고 잠깐의 시간이 나면  맨몸운동을 했다. 맨몸 운동은 기껏해야 3분도 안걸렸다.
퇴근 후에는 근처에 체육 공원이 있어서 운동장 10바퀴(4km)를 주 1회~ 3회 정도 걷다 달리다를 반복하며 돌았다.

아파트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고 내려 올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계단 운동은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모두 향상시키는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많은 시간을 따로 할애하지 않고 일상 중에 최대한 활동량을 늘려 혈당을 빠르게 소모시키고 지방 사용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사용했다.

9주차 부터 12주차까지 체중은 76.45kg→75.9kg→75.5kg→75.2kg 이렇게 변화되었고 총 약 9kg을 감량했다.